한겨울에 듣기 좋은 노래-강수지-흩어진 나날들
지금이야 김국진형님 와이프로 과거에 잘 나갔던 가수로 알려져 있지만
한 시대에 가장 예뻤던 가수
너무 예뻐서 노래를 잘하는지 까먹는 가수
강수지 누님의 흩어진 나날들
사실 보랏빛 향기부터
윤상 형님의 작곡 지원사격이 있었는데요~
당시 윤상 형님은 잘 나가는 베이스 세션맨이기도 했지만
일본의 곡들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
다채로운 코드 진행이라던지
일본특유의 단조 멜로디 라인을 바이올린 같은
현악의 소리로 조금 더 쓸쓸하게 들리게 하기도 하고
이별의 그늘 이라던지 김민우가 부른 친구에게 라던지 에서
같이 느낄 수 있는 윤상표 멜로디가 있었더랬죠.
거기에 강수지 누님이 그때 당시에는 진짜 예쁘게 불렀는데
지금 들으니까 곡은 정말 세련되게 녹음했네요.
물론 박효신 같은 가수들이 불러서 더 유명해졌죠.
그래서
이 한겨울에 듣고 있습니다.
강수지 2집 흩어진 나날들
91년 4월 발표
이 미모 실화야?
아무 일 없이 흔들리듯 거리를 서성이지
우연히 널 만날 수 있을까 견딜 수가 없는 날 붙들고 울고 싶어
어두운 마음에 불을 켠 듯한 이름 하나
이젠 무너져 버린 거야 힘겨운 나날들
그래 이제 우리는 스치고 지나가는
사람들처럼 그렇게 모른 채 살아가야지
아무런 상관없는 그런 사람들에겐 이별이란 없을 테니까
어두운 마음에 불을 켠 듯한 이름 하나
이젠 무너져 버린거야 힘겨운 나날들
그래 이제 우리는 스치고 지나가는
사람들처럼 그렇게 모른 채 살아가야지
아무런 상관없는 그런 사람들에겐 이별이란 없을 테니까
그래 이제 우리는 스치고 지나가는
사람들처럼 그렇게 모른 채 살아가야지
아무런 상관없는 그런 사람들에겐 이별이란 없을 테니까
10년만 늦게 태어나셨어도
걸그룹 센터 하셨을 텐데
원곡도 진짜 좋지만
전 이 버전이 진짜 좋아서 공유해 봐요.
나 노래 잘하지?
이게 아니라 그냥
이야기하듯
사실 나 이런 일이 있었어라고
담담하게 부르는 모습이,
야~~~~~~~진짜다 이누나 하고 느꼈습니다.
이별했는데 진짜 보고 싶을 때 여자 입장에서는 이 느낌이겠구나
아니 이럴 수가 있을까 하는 느낌이었습니다.
그 여자의 사연을 듣고 싶은....
한겨울에 들으면 이 버전은 정말 좋은 거 같아요.
사실 살다 보면 이별의 순간도
만남의 순간도 있는데
돌이켜보면 이러려고 그랬구나 할 때 있으시죠~
가사를 보면서
그때의 주인공에게
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져 라기보단
이별이 아픈 이야기를 주욱 듣고 싶어 지네요~
여러분도 한번 들어보세요
이상
한겨울에 듣기 좋은 노래-강수지-흩어진 나날들이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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